이 상은 울산을 중심으로 경주, 포항, 대구, 부산 5개 도시의 문학 교류와 문학발전을 위해 발간하는 <남부문학>에 실린 작품과 발간된 문학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시집 <적도의 한낮>과 남부문학 제8집에 실린 시 ‘선암호수의 봄’이다.
서태일 시인은 대학교수와 기업체 공장장 등 산업 공학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시인으로서 시작 활동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시집도 기술지도로 말레시아 공장장으로 다년간 근무했던 체험을 소재로 수록했다.
동일문학상은 동일산업 김건현 회장이 기업의 사회 환원으로 기업 정신을 고취하고,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희사해 2020년 제정했다.
울산 매암동 출생인 시인은 2009년 ‘문학공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울산알루미눔과 말레이시아 알루미늄 공장장,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울산문협, 울산불교문협, 남부문학, 처용수필문학회 등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상은 오는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남부문학 제8집 출판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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