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울산지회(울산서총)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은하수다리에서 ‘제4회 울산서예 화합의 한마당전’을 열고 있다.
울산서총은 서예 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전통 서예 작품을 시민들이 야외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마다 울산서예 화합의 한마당전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황철용 작가의 한문서예와 이재영 작가의 문인화 등 울산서총과 울산미협 작가 162명이 한글·한문·문인화 등 장르에서 각 1점씩 총 162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민 울산서총 회장은 “은하수다리는 중구와 남구를 잇는 다리로, 많은 시민들이 지나다닌다. 화합의 한마당전이라는 이름처럼 많은 시민들이 이 곳에 오셔서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다양한 서예 작품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서총은 울산서예협회와 울산미술협회 서예·문인화 분과, 서도회 등 여러 갈래로 나뉘었던 울산 서예인들이 지역 서예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2022년 결성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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