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는 시도 예선을 거친 대표 101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호계중은 김리현, 김리원, 서민지, 남효주, 김나윤, 김도은, 정유진, 박선영 등 여자 배드민턴부 학생 8명이 울산 대표로 참가했다.
호계중은 8강에서 부산기장중을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거머쥐며 4강에, 이어 서울양강중학교를 2대1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전북이리남중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0대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호계중의 이번 성과는 전문선수 없이 순수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이룬 결과로, 학생 중심의 자발적 참여와 생활체육 기반의 훈련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여자 배드민턴부는 주중과 주말 아침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 또 육상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아침 조깅 모임’을 운영하며 학교 구성원 간 유대감을 쌓고 있다.
김동희 호계중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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