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울산항 고층 CCTV 드론으로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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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울산항 고층 CCTV 드론으로 청소한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11.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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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가 오는 12월 울산항 내 폐쇄회로 카메라 정기 청소부터 드론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UPA 제공
앞으로 드론으로 울산항 폐쇄회로 카메라(CCTV) 청소를 실시해 추락사고 위험 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최근 드론을 활용한 폐쇄회로 카메라 청소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는 12월 울산항 내 폐쇄회로 카메라 정기 청소부터 드론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드론 도입은 울산항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비료·석탄 등 분진 화물에 자주 노출돼 렌즈 오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존의 고소작업 방식이 작업자의 추락사고 위험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 데 따른 것이다.

UPA는 지난 9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청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7~25m 높이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의 렌즈 오염이 효과적으로 제거됐다.

특히 청소 품질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작업시간은 약 2배 단축, 추락사고 위험은 완전히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UPA는 오는 12일까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울산항 퍼스트펭귄 클럽 6기’ 참가자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만·물류·환경·안전 등 4개 분야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자기소개서 첨삭 등 실무 중심의 교육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박 3일 집중 캠프, 전문가 멘토링, 취업연계 컨설팅,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프로젝트 우수팀에는 별도 시상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UPA 홈페이지나 에스이메이커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911·3315.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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