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토론회로 구성된다.
먼저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현대예술의 두 얼굴: 신상호의 조형, 최우람의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홍지수 평론가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문혜진 평론가가 최우람 작가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홍지수 평론가는 ‘그릇: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을 저술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비평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문혜진 평론가는 미술이론 및 시각문화 연구자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양한 평론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자본 아트&머니(Art& Money)’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이승현 강연자가 참여하며, 예술과 자본의 관계 및 현대 미술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승현 강연자는 ‘아트 캐피털리즘’의 저자이자 연구자, 수집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자료 조사와 수집품 연구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문의 229·8424.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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