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육상 종목에서 다관왕이 잇따라 탄생했다.
남재욱(육상연맹)은 남자 원반던지기 F34에서 18.30m를 던져 금메달을 차지하며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를 포함해 투척 종목 3관왕에 올랐다.
김숙경(육상연맹)도 여자 원반던지기 F36에서 12.81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역시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육상 이태현(쿠팡CLS)은 남자 200m T37 결승에서 26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1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요트 종목에서도 울산의 저력이 빛났다. 혼성 개인전 OPEN에 출전한 윤동진(덕양가스)이 금메달을, 혼성 2인승 OPEN에 출전한 문성원·서성희 조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해 요트에 배정된 2개의 금메달을 울산이 휩쓸었다.
수영에서는 최재윤(수영연맹)이 남자 자유형 100m S8 결승에서 1분30초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보치아는 혼성 3인조(단체전) BC1·BC2 4강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8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충청남도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양궁에서는 김세운(울산대학교병원)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 OPEN(W2+ST) 준결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장복수를 세트스코어 7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승마에서는 김인혁(승마협회)이 혼성 마장 마술 GRADE 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울산시장애인승마협회는 종합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육상과 수영, 탁구 종목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추가됐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5일차까지 금메달 6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4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만3104점을 기록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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