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엑스포’ 19일부터 사흘간 UECO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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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엑스포’ 19일부터 사흘간 UECO서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11.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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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지역 정책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일원에서 열린다.

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 중앙부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는 19일 오후 2시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1층 전시장 부스는 지방시대관, 개최지관, 정부부처관, 시·도관, 교육청관, 기본사회관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부처와 지자체의 정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울산 전시관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을 주제로 산업수도에서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산업의 AI 전환, 제조 AI 혁신 생태계 조성, 초광역권 협력 모델 등을 전시하며, 울산이 추진 중인 ‘U-IMPACT 프로젝트’ 등 미래산업 혁신 사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균형성장(9개), 자치분권(11개), 지역활성화(5개), 국정과제(3개) 등 총 2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시는 ‘AI 및 에너지 전환 시대의 울산 콘퍼런스’와 ‘AI 수도 울산과 초광역권 협력 전략’ 세션을 통해 울산의 산업전환 방향과 부울경 초광역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지방자치 30주년 학술대회’ ‘농촌 삶의 질 향상 정책포럼’ 등 다채로운 주제의 정책 토론과 발표가 마련된다.

울산의 산업과 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투어도 진행된다. 20~21일 이틀간 운영되는 산업현장 투어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등 주요 기업을 코스로 구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현장을 탐방한다.

문화관광 투어는 반구천 암각화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울산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을 소개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팔도 미식회, 17개 시·도 굿즈 전시, 울산 스토리마당, 울산 스포츠 챌린지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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