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두 교육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독서·인문교육과 연구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상호 연계로 교육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공공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의 대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책크인’과 인천시교육청의 대표 독서교육 프로그램 ‘읽걷쓰’를 연계, 두 기관의 우수 교육 자료를 상호 공유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책크인’은 ‘책으로 크는 우리 아이’와 ‘독서의 세계로 체크인(check-in)한다’는 의미를 담아 학생의 성장과 독서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읽걷쓰’는 읽기(문해력), 걷기(기초체력), 쓰기를 결합해 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은 교육 연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두 교육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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