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열려고 하는 모습이 남구 CCTV관제센터에 포착됐다. 관제요원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문이 열린 차량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5일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일에도 울주군 온산읍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50대 남성 B씨를 울주군 CCTV 관제센터 협조로 검거했다.
5개 구·군 CCTV 관제센터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범인 검거 23건, 실종자 발견 16건 등 총 39건의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5개 관제센터에서는 1만6000여개의 CCTV와 70명의 인력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유공자에 대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으로 포상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CCTV 관제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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