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김경섭 울산건축사회 회장, 유재득 한국건축가협회 연구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건축대전 시민부문 시상, 건축회원전 시민부문 시상, 전시장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45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울산시 건축대전 및 회원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장소발견’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발견한 울산 곳곳의 좋은 장소를 찾아 사진이나 그림, 종이 등 다양한 재료 등을 오려 붙여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콜라주’(collage)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울산의 장소들을 바라 보고자 했다.
유명희 울산시건축가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울산건축가회를 제대로 알리고 울산을 장소라는 새로운 눈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시민들과 우리 건축가회 모든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로 기획했다”며 “내가 살아가는 울산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새롭게 발견하고 표현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모두가 울산을 조금 더 특별하게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건축대전 심사위원장인 민성진 건축가가 ‘도시와 건축의 공공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민성진 건축가는 SKM 대표로 27년간 아난티클럽, 아난티코브, 세이지 우드 등 다수의 주목할만한 민간,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제1~3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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