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갓집 온마을교육축제는 울산 중구·울산시교육청·마을교육공동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교원, 주민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미래교육 및 마을교육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온마을에 번지는 배움, 꿈빛 중구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 공연 △개막식 △참여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특별강연 등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은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시·구의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수여, 개회사, 축사, 미래교육 비전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마당’ 행사로는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등 지역 내 교육 관련 단체가 기획한 생활교육 및 직업 체험, 4차 산업,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 35개가 운영됐다.
‘공연마당’ 행사로 유치원생과 청소년, 교사 등 8개 팀의 밴드 연주, 합창, 춤, 타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전시마당’ 행사로 학교연계 마을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 등 다양한 마을교육 성과물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민·관·학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마을교육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온 마을이 함께 기르는 미래인재’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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