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카자흐스탄서 첫 글로벌 동문회
상태바
UNIST, 카자흐스탄서 첫 글로벌 동문회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1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UNIST 제1회 국제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UNIST 제공
UNIS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1회 UNIST 국제 동문의 날’(International Alumni Day)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UNIST 외국인 졸업생은 670여명이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출신은 43%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정부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행사에는 하태욱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와 카자흐스탄 사트바예프대학, 술래이만 데미렐대학, QAIST 프로젝트 등 현지 정부·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태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UNIST가 개교 초기부터 중앙아시아와 꾸준히 교류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동문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사마트 눌라인(Samat Nurlain) 동문은 “UNIST가 나를 글로벌 인재로 키워준 만큼 이제는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UNIST 글로벌 앰배서더’ 임명식도 열렸다. UNIST와 동문들은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발전기금 조성 등 모교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을 하나로 잇는 첫걸음”이라며 “UNIST는 앞으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학기술로 이어지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