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울산 외국인 사진전‘Elements of Ulsan’]외국인 시선으로 본 울산의 풍경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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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 외국인 사진전‘Elements of Ulsan’]외국인 시선으로 본 울산의 풍경과 삶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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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의 논과 산 풍경.
▲ 석양에 붉게 물든 대왕암공원 전경.
▲ 석양에 물든 석유화학공단 전경.
▲ 대앙왐공원 야경.
▲ 석유화학공단 야경.
▲ 명선도 앞바다 일출 풍경.
▲ 슬도 바다 풍경.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산업시설 등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박유리)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울산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사진전 ‘Elements of Ulsan’(제3회 울산 외국인 사진전)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2023년 ‘The Ulsan’, 2024년 ‘A Special Day in Ulsan’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울산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통해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울산의 풍경과 삶의 순간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울산을 이루는 세 가지, 산업·자연·도시’다. 울산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대한 산업의 동력, 자연의 생명력, 그리고 도시가 품은 조화로운 일상이다. 명선도의 일출 풍경을 비롯해 대왕암공원, 태화강변, 석유화학공단의 야경 등 총 29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산업을 상징하는 힘과 정밀함, 아름다운 자연을 대변하는 빛과 생동감, 그리고 도시를 감싸는 고요함과 균형감은 서로 어우러져 울산이라는 활기차고 특별한 도시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외국인 참여 작가들의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울산의 모습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 그리고 창의적인 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박유리 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의 산업적 역동성과 자연의 아름다움, 도시의 균형미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577·2818.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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