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G위원회 열고 안전보건경영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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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위원회 열고 안전보건경영 등 점검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1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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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최근 올해 3번째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경영 현황 점검과 탄소 감축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김보영 ESG위원장과 지난 8월 선임된 권광석, 제임스 앤드류 머피 위원을 비롯한 위원 4인과 관련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ESG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안건으로는 △2025년 안전보건계획 이행현황 점검·대응 방안 수립 △스코프(Scope)3 인벤토리 완성 및 활용 계획에 대한 보고 등이 논의됐다.

먼저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등 12개 항목의 115개 상세 추진활동계획으로 구성된 안전보건계획을 살폈다. 고려아연은 지난 3분기까지 86%를 완료했고, 나머지 계획들도 연중 지속 이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개선 과제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Scope3는 설비, 운영 과정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감축(Scope1·2)을 넘어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추적·관리하는 기업의 활동을 뜻한다.

고려아연은 Scope3 인벤토리 구축을 위해 밸류체인 경계설정, 배출원 식별, 데이터 수집 등을 고도화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총 15개의 Scope3 카테고리 중 11개 카테고리의 배출량 측정을 완료했다. 향후 통제 가능 항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Scope3를 포함한 기후변화 거버넌스·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ESG위원회·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는 안전보건과 환경 등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ESG경영의 내실을 높였고, 앞으로는 구체적인 활동 로드맵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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