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지역 中企 62곳에 5542건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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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 지역 中企 62곳에 5542건 기술지원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1.2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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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 전경 / 자료사진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 자료사진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지역 중소기업 저탄소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평가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기술지원 실적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TP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테크노파크 장비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저탄소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평가장비 12종을 구축·고도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62개사에 총 5542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형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업 활용도가 높지만 노후화된 장비의 성능 개선과 필요성이 높은 신규 장비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국비 15억9100만원, 시비 10억원, 민간 5억원 등 총 30억9100만원이 투입돼 탄소 저감형 미래산업 대응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정밀 대형 광조형 3D프린터 △산업용 단층촬영기(CT) △태양광 재현 복합환경챔버 △전기자동차 샤시모듈 분석시스템 업그레이드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GC-MS) 등 12종의 첨단 분석·평가장비가 신규 도입 및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주요 분석장비의 운영 효율성과 시험처리 속도가 크게 늘었으며 장비 평균 이용률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C-MS와 대용량 마이크로웨이브 전처리 시스템 고도화로 시료 분석 시간이 단축되고 활용 빈도가 확대되는 등 실질적인 운영성과 역시 확인됐다.

이번 고도화 사업에는 울산TP가 보유한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반영됐다.

이미 보유 장비와 연계한 융합 장비군 구축을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 지역 주요 산업군의 저탄소 기술개발 수요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R&D 부담 완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장비 고도화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저탄소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반 인프라로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장비 고도화와 기술지원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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