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경남도가 최근 양산시민축구단 재단법인 설립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내년 3월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월까지 임원 공개모집과 임명을 진행한다. 이어 8월 재단 법인설립허가를 마친 뒤, 12월에는 2027년도 당초예산에 창단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양산시민축구단의 구단주는 양산시장이며, 이사 13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도 갖춘다. 선수단은 지도자와 트레이너 4명, 선수 25명 총 29명으로 꾸려진다. 현재 계획된 홈구장은 2만2000석의 양산종합운동장이다.
설립될 재단은 선수단과 유소년팀 관리 등 전반적인 시민축구단 운영과 각종 부대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5년간 약 61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첫해 초기비용을 제외하면 매년 약 11억원 규모의 인건비·운영비·사업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K4리그 유사단체와 유사한 금액이다. 같은기간 수입은 약 73억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지자체 출연금이 약 62억, 자체수익(입장료·사업수입 등)은 11억원이다.
사업 투자성 여부를 확인하는 비용편익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단으로 인한 부가적인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첫해 총 투자액은 18억여원에 달하며, 생산유발액은 2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2억원, 고용유발은 20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30년으로 확대하면 총 투자액 390억원, 생산유발액 42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272억원, 고용유발 422명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산시민축구단이 설립될 경우 시민들의 스포츠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한편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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