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빛낸 ‘2025 울산명장’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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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빛낸 ‘2025 울산명장’ 시상식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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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울산 명장 선정 기념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 명장 선정자, 기업 관계자 등이 명장의 전당 등재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일 울산박물관 2층 로비에서 ‘2025년 울산 명장 선정 기념식’을 열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숙련 기술인 2명을 ‘울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해 증서를 수여했다.

울산시는 매년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숙련 기술인을 ‘울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용 분야 조순남 조희미용실 대표 △제과·제빵 분야 박영태 뺑드깜빠뉴 대표 등 2명이 영예를 안았다. 시는 기념식에서 두 명장에게 명장패와 증서,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증서 수여식에 이어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명장과 국가품질명장의 명패 등재식도 함께 열렸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의 영예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1명이 선정됐으며 울산에서는 HD현대중공업 고민철 생산파트장이 판금·제관 직종 대한민국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민철 명장은 제관 구조물 조립 과정에 3차원 레이저 트래커를 도입·접목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 등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울산광역시명장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명장까지 차지했다.

‘국가품질명장’은 품질혁신에 헌신한 산업현장 근로자에게 수여되는 인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12명이 선정됐으며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최정호 기술파트장과 HD현대미포조선 신제훈 기원이 국가품질명장으로 뽑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장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은 울산과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AI 시대에도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 기술적 직관을 겸비한 명장 여러분이 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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