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올겨울 ‘크리스마스 마켓’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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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올겨울 ‘크리스마스 마켓’ 변신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1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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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15만명이 찾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의 열기가 겨울 시즌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이어진다.

울산시는 겨울 축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이며, 크리스마스 연휴인 24~25일에는 특별 개장해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꾸며진다.

울산대공원 풍차 주변을 겨울 동화마을처럼 연출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연시 감성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풍차트리와 산타·루돌프 썰매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며, 눈꽃 조명과 LED 장식이 더해져 야간에도 화려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공예 창작자의 크리스마스 소품과 감성 공예품을 판매·체험할 수 있는 34개 판매·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겨울철 간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6개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산타 선물 전달 행사, 어린이 풍선아트, 캐럴 버스킹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시민 편의를 위해 울산형 배달 서비스 ‘울산페달’과 연계한 픽업존을 운영해 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축제 운영 모델도 시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스토리 야시장을 통해 울산 야간 관광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울산대공원을 겨울철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시키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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