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신소재 연구개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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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신소재 연구개발 성과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1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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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 모터 출력 개선 등 모빌리티 신소재 연구개발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 모터의 출력을 높일 수 있는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이 필름은 전기모터 내부에 있는 구리선(코일)을 감싸 비정상적인 전류 흐름이나 발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 소재보다 코일의 점적률과 열효율이 개선되면서 모터 출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180℃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목재를 가공한 바이오 소재 ‘리그노셀룰로스’를 개발했고 이를 업계 최초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목재로부터 특정 성분만 추출한 뒤 다른 재료와 혼합하는 방식으로, 범퍼 커버 등 플라스틱 부품이나 고무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제품을 경량화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맥신을 활용한 전자파 차단 흡수재, 전기가 통하는 고무를 활용한 기능성 신소재 등을 개발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성과는 제품경쟁력 강화와 원자재 수급난 해소에 기여한다”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핵심부품은 글로벌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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