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이날 남구 삼산동 국민의힘 울산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권이 바뀌고 당 대표도 바뀌었지만 국민의힘은 아직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울산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윤석열 내란에 대해 사죄하는 자는 배신자’라며 내부 단속에 치중하고, 윤석열 호위무사들이 국민의힘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사 앞에 근조화환을 세우고, ‘내란의힘’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등의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12·3 내란 1년, 다시 빛의 광장으로’ 집회를 열고, 롯데백화점부터 목화예식장사거리까지 왕복 1.4㎞ 구간을 행진했다.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단’은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비상계엄 정당성을 주장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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