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3명 등 총 19명의 1차 지방선거 선출 후보자를 발표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알렸다.
기초단체장 후보에는 총 3명이 1차로 선정됐다. 남구청장에는 김진석 현 남구지역위원장, 동구청장에는 박문옥 현 동구의회 의원, 울주군수에는 강상규 현 플랜트 현장위원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진보당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광역의원 후보도 3명이 1차에 뽑혔다. 동구 1선거구에 권기백 현 동구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 동구 3선거구에 이은주 현 동구지역위원장, 북구 3선거구에 강진희 현 북구의원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기초의원 후보는 1차에 13명이 선출됐다. 우선 중구의회는 2명이다. 다선거구에 황미래 청년국장, 라선거구에 정현희 중구지역위원장이 나선다. 남구의회에는 4명이다. 나선거구에 이선영 현 공공연대 현장위원장, 라선거구에 강미라 현 울산여성회 남구 운영위원장, 마선거구에 정기순 현 울산민예총 극위원회 위원장, 바선거구에 국일선 현 남구지역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동구도 2명의 후보가 1차로 선정됐다. 가선거구에 조성희 현 동구지역위 여성-엄마당위원장, 나선거구에 이성규 현 택배현장위 준비위원장이 확정됐다. 북구 역시 2명이 확정됐다. 가선거구에 김효증 북구지역위 청년위원장, 나선거구에 윤치용 현 북구지역위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울주군의회는 3명이다. 가선거구에 윤장혁 현 울주군 공동지역위원장, 나선거구에 이상윤 현 울주군 공동지역위원장, 다선거구에 강귀전 현 울주군 공동지역위원장 등이 1차에 출마 후보로 확정됐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19명의 1차 지방선거 후보 중 63%가 여성이고, 20대 청년 여성부터 중소상공인, 건설노동자까지 다양한 삶의 현장을 대표하는 후보를 선출해 진정한 시민 정치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민의 판단 속에 울산의 방향을 만들어 가기 위해 후보와 당원 모두가 시민을 직접 만나 울산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보당 울산시당은 선출된 후보들과 함께 울산의 행정 방향을 시민 중심으로 되돌리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요구와 문제를 내년 지방선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10만 울산 시민 인터뷰’를 공식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울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한 나머지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는 1월 중순께 2차 등록을 받아 경선 등을 거쳐 선출·발표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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