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강혜순(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원안 통과했으며,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여해 온 모범운전자회의 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시 중부지부를 지원 대상으로 명시하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 봉사활동,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각종 행사 시 교통 통제, 재난 발생 시 구조 활동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지도·감독과 평가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현재 울산 중구 모범운전자회(회장 이동우)에는 6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태화루사거리 출근길 교통지도, 울산공업축제 등 주요 행사장 교통관리,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혜순 의원은 “모범운전자회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랜 기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모범운전자들의 헌신이 더욱 알려지고, 안정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교통안전에 한층 더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중구의회 제27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뒤 공포될 예정이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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