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 제도적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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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 제도적 근거 마련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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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회 강혜순(사진) 의원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모범운전자회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17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강혜순(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원안 통과했으며,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여해 온 모범운전자회의 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시 중부지부를 지원 대상으로 명시하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 봉사활동,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각종 행사 시 교통 통제, 재난 발생 시 구조 활동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지도·감독과 평가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현재 울산 중구 모범운전자회(회장 이동우)에는 6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태화루사거리 출근길 교통지도, 울산공업축제 등 주요 행사장 교통관리,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혜순 의원은 “모범운전자회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랜 기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모범운전자들의 헌신이 더욱 알려지고, 안정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교통안전에 한층 더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중구의회 제27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뒤 공포될 예정이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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