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울주민속박물관이 2025년 공모 선정된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의 결과물의 일환이다.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소장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지원 사업이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올해 지원한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 중 최종 28개관에 선정돼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장 유물의 연구, 회포, 재포장, 촬영해 기존 등록된 유물의 질적 개선과 600여 건 이상의 신규등록, 전체 유물 관리 대장 확보의 성과를 거두었다. 유물 대장을 바탕으로 울주민속박물관의 전신인 향토사료관에서부터 기증으로 수집된 유물 중 111건 111점의 유물을 선별해 전시한다.
울주민속박물관의 유물은 전신인 울주향토사료관에서부터 대부분 기증을 통해 수집됐다. 특히 2018년 유물 기증 운동으로 수집된 유물을 최근까지 전시, 교육 등에 활용해 왔다. 기증 유물 수집 중 가장 인도적인 수집방법으로 기증을 통한 유물 수집에는 소장품만이 아닌 기증자들의 사연이 함께 담겨 기증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2시 로비에서 진행된다. 문의 204·4033.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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