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는 17일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제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의 건을 비롯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운영계획 채택의 건 등 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기환·문석주·홍유준·권태호·방인섭 위원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는 회의 결과 김기환 위원을 위원장·문석주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17일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26일까지 활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1차 회의에 이어 22일 2차 회의에 인사청문을 열고 임용후보자의 능력, 정책, 전문성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한 뒤 26일 3차 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기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의회에서 충실한 검증을 거친 인사청문 결과는 단체장이 존중해야 하며,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임명은 무엇보다 시민의 신뢰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울산도시공사의 수장을 맡을 인사청문회인 만큼, 임용후보자의 정책 역량, 조직경영 능력, 도덕성과 청렴성을 면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회는 인사검증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울산시 행정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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