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해상서 어선 충돌…1척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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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상서 어선 충돌…1척 전복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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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고리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한 척이 뒤집힌 가운데 울산해경이 침몰 방지를 위해 리프팅백을 설치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부산 기장군 인근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한 척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선원은 전원 구조됐다.

18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 동방 약 33.8㎞ 해상에서 강양 선적 연안통발 어선 A호(7.93t)와 부산 선적 대형선망 어선 B호(230t)가 부딪혔다.

이 충돌로 A호가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다. 추락한 선원들은 사고 직후 B호 측에 의해 곧바로 인양됐다. 구조된 이들은 가벼운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울산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선원들을 이송하는 한편, 전복된 A호의 침몰을 방지하고자 부력재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이날 오후 4시45분 울주군 진하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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