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미술협회)는 제22대 지회장 선거에 권영태 창작법인 좋은사람들 대표와 김광석 울산미술협회 감사 2명이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거는 내년 1월9일 울산남구청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런닝메이트제(지회장-부지회장)로 선거활동을 하는 울산미협 회장 투표에서 권 후보는 서경희 화가, 신정아 서예가와 함께 뛰고 있다. 김 후보는 최성원 화가, 김경희 민화작가와 한 팀을 이루고 있다.
권 후보는 △미술협회 회장으로 장학금 지급 △예산확보 및 수혜의 폭 확대 △다양한 미술행사 유치 △전국 단위 공모전 신설 △협회 명예를 높힌 회원 대상 인센티브 투어 진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울산시립미술관 지역작가 작품 매입 △미술협회 확장 이전 △울산미술협회 거점 갤러리 확보(서울, 부산) △울산미술대전 특별상 △청년부회장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울산미술협회장 선거에서는 울산미협 회원이면서 한국미협 회원에 한 해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 760명 가량의 울산미협 회원 중에서 한국미협 회원으로 동시 가입된 회원은 약 400명 정도로, 투표권을 가진 회원수가 줄어들어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미협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니며, 한국미협측에 이와 관련해 질의를 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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