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산업체 매출·고용 동반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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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산업체 매출·고용 동반감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12.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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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개발업·임대업·공인중개업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관련 업체 수는 제자리 수준이었지만 매출과 종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8만2167개로 전년 대비 0.2%(509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만7448개(3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대업(8만1092개, 28.7%), 관리업(4만2839개, 15.2%), 개발업(4만810개, 14.5%) 등 순이었다.

공인중개서비스업 사업체는 전년 대비 5.8%(6658개), 개발업은 0.6%(257개) 줄었고 임대업은 6.2%(4729개), 자문서비스업은 13.9%(951개)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8%(6조2000억원) 감소한 213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였다. 건설·부동산업계 불황 여파로 매출액이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업이 107조600억원(50.2%)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임대업은 46조5000억원(21.8%), 관리업은 40조4000억원(19.0%)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개발업은 11조7000억원, 관리업은 1조원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임대업은 3조9000억원, 감정평가업은 2000억원, 금융서비스업은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77만94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2735명(2.8%) 줄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만1053명, 개발업은 8042명 감소했다. 반면 임대업(824명)과 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증가했다.

종사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8.2%, 60대 이상이 39.9%로 50대 이상이 90% 가까운 비중을 보였고 성별로는 남성(62.3%)이 많았다.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중개서비스업(54.2%)이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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