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찾은 남구 수암로 대현동 행정복지센터 옆 대로변 구 야음2동 치안센터 건물은 공실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남부경찰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981년 준공돼 야음2동 치안센터로 활용돼왔다. 그러다 야음2동 치안센터가 사라지며 공실로 남게 됐다. 남부서에서는 활용 방안을 찾았지만 5년 이상 건물이 미활용돼 기획재정부에 반납했다.
2021년 건물을 인수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국유재산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내면서 건물 이용을 모색했다. 그러나 남구가 공모 수행에 난색을 밝히면서 건물 이용이 무산됐고 결국 철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올해 건물의 석면을 제거했다. 철거로 가닥을 잡고 총괄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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