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중구가 제출한 6390억1000만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추경안에 대해 안영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중 성남프라자 승강기 교체비용 1200여만원과 중구 눈꽃축제 행사장 경비 2200만원을 각각 삭감하는 내용의 수정동의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표결 결과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되며 결국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이 밖에 ‘울산시 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시 중구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18건의 조례 및 동의안, 보고서 채택건 등이 일괄 처리됐다.
또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 시정 사항 39건, 건의 140건 등 모두 179건의 요구사항을 중구에 전달했다.
박경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선 8기와 제8대 중구의회 임기가 불과 6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내년에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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