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아동 작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홍익아트 미술전시 ‘ART’가 28일부터 1월4일까지 남구 달동에 위치한 갤러리큐에서 열리고 있다.
홍익아트 울산 남구 교육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는 홍익아트 전국아동미술공모전 수상작과 울산 아동 회원들의 작품 등 총 36점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수업 과정 속에서 쌓아온 관찰력과 표현의 결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작품 감상 후 참여할 수 있는 방명록 엽서 그리기 체험을 마련, 관람객이 전시에 대한 인상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홍익아트 본사에서는 매년 전국아동미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의 어린이 수상자는 모두 1년 동안 사랑나눔 국제아동결연단으로 임명돼 수상자 이름으로 해외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로, 올해는 라오스에 희망의 도서관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한국 어린이 작가들의 재능기부와 홍익아트의 후원으로 이뤄진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홍익아트 미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온 수업의 흐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아이들의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성장의 기록을 편안하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61·9101.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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