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다운 집으로]“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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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다운 집으로]“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12.29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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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본보를 통해 소개된 유현(가명·9세), 다온(가명·7세) 라민(가명·13세)이네 사연을 접한 홍익돈까스 북구 매곡점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집다운 집으로 62호 나눔천사에 등극했다.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 제공

지난 5일 본보를 통해 소개된 유현(가명, 9세), 다온(가명, 7세) 라민(가명, 13세)이네 사연을 접한 홍익돈까스 북구 매곡점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집다운 집으로 62호 나눔천사에 등극했다.

◇“연말 아이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잘 성장하길”

홍익돈까스 북구 매곡점은 추운 겨울 어려운 주거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도움이 되고자 힘을 합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익돈까스 북구 매곡점 관계자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이라고 생각하기에 좋은 환경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을 잇는 연대, 후원으로 이어진 온기

지원 덕분에 유현, 다온, 라민이네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유현, 다온이네는 노후된 주거지로 인해 겨울철이면 특히 컸던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라민이네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온열매트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복을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았다.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언론 보도가 아이들의 현실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그 공감을 통해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이 추위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울산지역 주거빈곤아동 주거비 지원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275·3456) 전화 혹은 QR코드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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