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울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해돋이 행사에 나서는 시민들의 체감 추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6년 1월1일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2℃에 그쳐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울산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32분이고 하늘이 맑아 해돋이를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없겠다. 다만 바닷가와 고지대에서는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일출 전후 시간대에는 각별한 방한 대비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해돋이 행사 전후로 인파가 몰리는 야외에서는 작은 불씨도 화재로 번질 수 있어 화기 사용과 흡연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주 초반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울산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 낮 최고기온은 14℃의 포근한 날씨가 예보됐다.
30일은 아침 최저기온 1℃, 낮 최고기온 7℃로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점차 걷히겠다.
그러다 31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며 영하권 아침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 낮 최고기온은 4℃로 예보됐으며, 해돋이 행사가 예정된 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5℃, 낮 최고기온 2℃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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