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2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북구 약수·중산·이화 지역 대중교통 불편 해결을 위한 주민대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옛 482번 폐선 이후 약수·중산·이화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의견과 함께 현재 운행 중인 482번 노선이 농소차고지까지만 운행해 통학·통근 등 생활 수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432번 직행버스의 경우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정차 지점을 조정할 필요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병원, 장보기, 통학 같은 일상 이동이 끊기지 않도록 노선의 끝을 생활권까지 연결해야 한다”며 “정차 지점도 형평성과 우선순위를 함께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노선을 세부 조정하고 있다”며 “민원과 이용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운행 체계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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