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플랜트노조, 지역상품권 6억 구매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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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플랜트노조, 지역상품권 6억 구매 약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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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30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이문세 울산지부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구매 의향서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시청 제공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지부장 이문세)는 30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온누리상품권) 6억원 구매 의향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실장·노동특보·경제정책관 등 시 관계자와 노조 측 인사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의향서 전달 뒤 기념촬영과 환담이 이어졌다.

노조는 구매 의향서 전달에 대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여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보태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현장 애로사항도 논의됐다.

노조는 샤힌 현장 인근의 주차난을 비롯해 온산공단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와 불법 주정차 문제를 지적하며,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체계 개선을 건의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과 출퇴근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출입구 인근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플랜트 건설 노동자들은 울산 산업을 떠받치는 현장의 주역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소비자”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연말 골목상권 곳곳에 스며들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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