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의 R＆D를 지원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 소재 업력 7년 이하(신산업 창업 분야는 10년 이하)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이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23일까지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의 R＆D 과제를 한 번도 수행한 적이 없어야 한다.
울산중기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장 1년6개월간 최대 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정부가 총사업비의 75%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울산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다.
울산중기청은 평가지표 내 ‘지역 특화 평가지표’ 항목에 배점 20점을 할당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특화 분야 적합성(5점)을 비롯해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여부(5점), 투자유치 실적(5점), 해외 진출 계획(5점)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열린다. 오는 1월7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8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2청사, 15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26일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R＆D뿐만 아니라 자금, 보증, 수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도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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