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무용협회, 예총과 갈등 ‘내홍’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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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무용협회, 예총과 갈등 ‘내홍’으로 번져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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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무용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신뢰가 무너진 울산무용협회 정상화를 위해 박선영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부터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심화되고 있는 울산예총과 울산무용협회 간의 갈등 사태가 이제는 울산무용협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로 옮겨가고 있는 조짐이다.

울산무용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신뢰가 무너진 울산무용협회 정상화를 위해 박선영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현재 울산무용협회는 내부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속에 회장을 비롯해 몇몇 회장은 지지하는 이사들과 일반 회원들간의 논쟁도 이어지면서 ‘총칼없는 전쟁터’와 같은 심각한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상황속에 더 이상의 침묵이 용납이 안되는 회원들이 현 상황의 문제들을 파악하고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울산무용협회가 (울산예총으로부터)제명으로까지 이어진 과정을 비롯해 그 이전과 실제로 진행돼 오는 현재까지의 사업과 내부적 상황속에서 원칙과 규정에 의한 진행이 되었는지, 한 번 되짚어 보면서 알아본 결과 정관 위배와 임의 변경, 회장 개인의 사적 조직화, 재정·회계 처리과정 등 많은 부분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선영 회장은 협회 운영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것 △12대 집행부 및 이사들도 전원 사퇴할 것 △재정·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회계 의혹을 포함한 운영에 대한 정산 자료와 세부 내역 공개 등을 요구했다.

박선영 회장은 이에 대해 “비대위의 돌발적인 기자회견은 협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협회의 공식적인 이사회를 무시한 독단적인 행동이며, 일부 회원들의 감정적인 도발에 불과하다. 오직 정관과 원칙에 따라 향후 대응책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예총은 지난해 12월12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를 통해 울산무용협회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고, 울산무용협회는 이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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