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2p(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꿈의 지수 코스피 5000p까지는 불과 95p가량만 남겨 뒀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4p(0.23%) 내린 4829.4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 내 등락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확대해 한때 4917.37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다. 또 12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3.77p(1.44%) 오른 968.36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울산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관련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는 전일 대비 6만7000원 오른 48만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지역 자동차 부품 상장사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한국무브넥스는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29.94%)를 기록, 677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외신의 호평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소급 인하 확정이라는 대형 재료가 맞물리며 폭발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06%), 현대차(16.22%), LG에너지솔루션(1.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HD현대중공업(4.18%), 기아(12.18%), 두산에너빌리티(0.10%), 한화오션(1.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5만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사상 최초로 15만전자 고지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7.08%), 통신업(2.59%), 전기가스업(2.41%), 철강·금속(2.21%), 운수창고(1.86%), 기계(1.44%), 건설업(1.42%), 전기·전자(0.88%), 음식료품(0.68%) 등이 올랐으며 섬유·의복(-1.27%), 보험(-1.17%), 의약품(-1.15%), 의료정밀(-1.0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주간종가 대비 0.1원 오른 1473.7원에 장을 마쳤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