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빈집,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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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빈집,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6.0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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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도심 내 방치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심 내 빈집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남구·동구·북구 등 도시지역 4개 구다. 시는 노후·위험 빈집은 철거 중심의 ‘빈집정비사업’으로 정비하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다시채움 빈집 리모델링’으로 임대주택 등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이원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 도시지역 4개 구에서는 빈집정비사업으로 28곳 39동을 정비했다. 장기간 방치돼 붕괴 위험과 범죄 우려가 컸던 빈집을 철거하거나 공공용지로 활용해 도심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다시채움 빈집 리모델링은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중구 1곳은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남구·동구·북구 각 1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공사 완료 후 올해 안에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빈집정비사업 규모를 42곳으로 확대하고, 철거와 공공용지 활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다시채움 빈집 리모델링도 도시지역 빈집 12곳으로 확대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공간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주군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철거 중심의 ‘농촌지역 빈집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6곳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 8곳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지역 빈집은 단순 철거를 넘어 임대주택 활용까지 고려한 종합 정비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정비로 도심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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