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 올스톱’ 대관람차 내달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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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 올스톱’ 대관람차 내달 운행 재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6.01.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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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울산점 옥상 대관람차 ‘그랜드휠’이 지난해 화재 이후 보수공사, 안전점검 등으로 운영이 중단돼 있다.
울산 도심의 랜드마크로 불리던 롯데백화점 울산점 옥상 대관람차 ‘그랜드휠’이 지난해 화재 이후 두 달 넘게 멈춰 서 있다. 비교적 경미한 화재였음에도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2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5일 오후 10시36분께 울산 롯데백화점 옥상 대관람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관람차 바퀴 형태의 구조물과 객차(캐빈)를 잇는 고리에 설치된 LED 조명에서 불이 나 약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운행이 종료된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시설 일부에서 발생한 비교적 경미한 화재로 분류했다.

하지만 화재 이후 대관람차는 현재까지 두 달 넘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실제 울산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곳곳에는 ‘그랜드휠 시설 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며,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다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안내문만 부착돼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출입을 통제하는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고, 현장 곳곳에서 작업자들이 점검과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도 확인됐다.

최근 ITX-마음의 태화강역 추가 정차 등으로 울산 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운영 중단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랜드마크로 알려진 그랜드휠을 보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가 실제로는 탑승은 물론 접근조차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는 방문객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후기 등을 통해 재개 시기를 묻는 글도 잇따르고 있지만 복구 진행 상황이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별도의 공지는 아직 없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울산점 측은 정밀 안전점검을 거쳐 이달 중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롯데백 울산점 관계자는 “당시 화재가 발생한 부위를 중심으로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관람차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달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 운행을 실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빠르면 2월 중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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