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호텔 입점’ 갤러리 아리오소, 일상과 예술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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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호텔 입점’ 갤러리 아리오소, 일상과 예술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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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울산에 입점해 새롭게 개관한 갤러리 아리오소에 시민들이 이전 개관전 ‘RESTART: 5 ARTISTS’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호텔 안에 민간갤러리가 입점해 호텔과 갤러리간의 협업 체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에서 15년간 터줏대감으로 있던 갤러리 아리오소가 지난해 12월말 롯데호텔 울산 1층으로 옮겨 재개점 한 것으로, 호텔이라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작가와 관람객, 컬렉터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울산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리오소. 이곳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이전 개관전 ‘RESTART: 5 ARTISTS’가 진행되고 있다.

15년 동안 지역과 현대미술의 다리를 놓으며 수많은 관람객을 만나온 갤러리 아리오소가 그 긴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인만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옥남, 한상윤, 이건희, 오나경, 박하늬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약 66㎡ 규모의 갤러리 아리오소는 롯데호텔 울산을 찾는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해 보다 개방적이고 간결한 구조로 설계했다. 작가 이름 옆에 있는 QR코드로 작가 소개와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이전 중구 문화의거리에 있을때는 3층에 자리해 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만 찾아왔다면 이전한 공간은 호텔 내에 있어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주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으며 부산, 창원 등 타지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주차장이 있고 보안이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마땅히 즐길만한 문화예술 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에게 구암문구를 안내해줬던 롯데호텔 울산에 갤러리 아리오소가 들어옴으로써 모두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갤러리 아리오소는 작가와 컬렉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일반 참여자도 직접 작품을 체험하며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아트살롱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께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리는 HAS(호텔아트쇼 인 울산)도 훨씬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롯데호텔 울산 11·12·14·21·23층 5개층 52개 객실에서 열린 HAS는 국내외 작가의 3000여점 작품을 선보여 1만7000여명이 발길을 한 바 있다.

윤태희 갤러리 아리오소 대표는 “이번 이전은 공간 확장이 아닌 갤러리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라며 “전시 중심의 갤러리를 넘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아리오소는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233·5636.

글·사진=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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