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께 울주군 나사항 남동방 약 740m 해상에서 1.64t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진하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구조대원들은 A호에 올라 선미 부분 침수를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해 물을 빼내는 등 안전 조처를 취했다. 이어 A호를 나사항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해 계류했다.
이번 사고는 인근을 감시하던 육군 제127보병여단 제19해안감시기동대대가 처음 발견했다. 군부대는 해안 감시 중 A호 선장이 배 위에서 물을 퍼내며 옷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즉시 상황을 전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1인 조업 어선 사고는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1인 조업 어선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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