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25일 2026년 울산 울주군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진행하는 공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병오년(丙午年)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신년음악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해 바리톤 이응광, 서울대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트럼펫 성재창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3월7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배우 이종혁과 유선의 2인극 ‘비기닝’이 무대에 오른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 관계의 시작과 끝을 되짚는 힐링 심리극이다.
4월25일 오후 2시와 7시에 진행하는 아프리카 타악공연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아냐포 시즌2’는 관객참여형 넌버벌 공연으로, 관객 모두에게 지급되는 아프리카 악기 젬베로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올해도 세계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인 쇼팽콩쿠르 우승자가 찾는다. 2025년 우승자인 에릭 루가 5월15일 오후7시30분에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울주군민에게 선사한다.
8월7일 오후 7시30분에는 발트앙상블 여름 콘서트가 펼쳐진다. 현재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현악 연주자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꿈의 연주를 보여준다.
9월2일 오후 7시30분에는 창극 ‘살로메’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9세기 아일랜드의 유명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을 바탕으로 고선웅이 각색하고 김시화가 연출했다. JTBC 풍류대장의 히로인 최예림이 살로메 역을, 국악 신동으로 명성을 떨첬던 유태평양이 헤롯왕 역을 맡는다.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감독으로 참여해 작품의 비주얼을 책임진다.
12월15일 오후 7시30분에는 겨울 콘서트의 백미인 ‘연광철의 겨울나그네’가 준비돼 있다. 슈베르트의 감성적인 가곡 작품을 세계적인 바그너 오페라 가수인 연광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