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일보 = 한맑음 기자 malklum@ksilbo.co.kr] 레고그룹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조기 학습능력과 창의력을 발달을 돕기 위해 이번 앱을 기획했다. 아이들은 3D 입체 듀플로 브릭을 활용해 조립, 탐구, 역할놀이 등 세 가지 유형의 창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앱 개발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터치프레스의 키즈 앱 브랜드 ‘스토리토이즈(StoryToys)’가 맡았다.
앱 개발 과정에서는 아동 발달 전문가, 교육자 및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미는 물론 우수한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미국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의 ‘유아기 학습체계(Early Learning Outcomes Framework)’를 바탕으로 창의력, 추론능력, 결단력, 호기심, 사회성 및 정서, 소근육 발달 등 2-5세 아이들의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했다.
‘LEGO DUPLO WORLD’ 앱은 숫자와 기차 놀이, 세계 동물 탐험, 구조 모험 등 흥미진진한 대화형 활동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별로 기초 수학 학습 및 공간지각능력, 작업기억력 개발을 돕는 다채로운 놀이가 제공된다.
멀티터치 기능도 지원해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기거나 이동 중에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앱 내 부모 센터에서는 각 활동의 학습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잘 시간을 알려주는 취침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를 포함해 20여 개 언어가 지원돼 간단한 외국어 표현도 익혀볼 수 있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일부 콘텐츠는 추가 구입 후 이용 가능하다.
션 맥커보이(Sean McEvoy) 레고그룹 디지털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부사장은 “레고를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레고 듀플로로 꾸며진 멋진 세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앱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갈 내일의 주역들에게 레고그룹의 변치 않는 가치인 놀이를 통한 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밋 오닐(Emmet O’Neill) 터치프레스 CEO는 “레고와 함께 개발한 이번 앱을 통해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부모와 아이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고 부모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