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과열…식약처 3600곳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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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과열…식약처 3600곳 위생점검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6.0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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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쫀쿠’ 사진. 독자 제공
최근 울산 전역 카페와 베이커리 등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위생 당국이 이들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울산시를 비롯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디저트 전문 배달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전국 36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비가 급증한 ‘두쫀쿠’와 초콜릿 케이크 등을 전문으로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소비자 신고가 잦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위주로 선정했다.

배달 음식점의 경우 그간 주요 위반 사례였던 △조리장 위생 관리 △방충망 및 폐기물 덮개 설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식약처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등이 주로 수입 식품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 원료를 사용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사용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방침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여부와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여부 등을 확인한다.

현장 점검과 함께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당국은 시중에 판매 중인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 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시기별 유행 품목을 선정해 배달 음식점 기획 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1만9149곳을 점검해 위생 불량 등으로 186곳(1.0%)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울산 시민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 음식과 무인 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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