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주)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울산체육공원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테니스장 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공모에는 총 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 1점과 우수작, 가작이 각각 뽑혔다. 우수작은 (주)미건 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주)대흥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 ‘그린 웨이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된 구조체 위에 타공판 매스를 감싸 안팎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차장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게공간을 열린 쉼터로 조성해 환기와 채광까지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기존 테니스장 옆 노외주차장 300면에 600면을 추가해 총 900대 규모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상 3층, 4단 구조로 연면적은 1만8791㎡이며,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경찰청도 청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주차동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울산경찰청의 주차 면수는 총 323면이다. 이 중 공용차량 70여면을 제외하면 직원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253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울산청에 상주하는 인원은 경찰관과 행정관 등 450여명에 달한다. 특히 청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직원 대부분 자차로 출퇴근하는 점도 주차난에 한몫 한다.
최근 치안 수요에 따른 민원인 방문도 잦아지면서 출근 시간대마다 이중주차는 물론 퇴근 전까지 통로마다 차가 빽빽하게 들어차는 이른바 ‘테트리스 주차’가 일상화됐다.
이에 울산청은 총사업비 39억7800만원을 투입해 청사 후문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500㎡, 지상 2층 3단 규모의 주차 빌딩을 세울 계획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약 50면의 주차 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오는 3월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공사 기간 기존 주차장 일부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완공 전까지는 청사 내 주차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주차장 증설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을 신청해 직원 복지 개선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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