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4주차(1월 18~24일) 전국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외래환자 1000명당)는 47.7명으로 전주(44.9명)보다 6.2% 증가했다. 울산은 66.5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최근 4주간 1주차 43.8명, 2주차 44.6명, 3주차 62.9명, 4주차 66.5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7~12세 181.4명, 13~18세 103.8명으로 학령기 연령층에 발생이 집중됐다. 최근 4주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 검체 중 세부 아형으로는 B형 검출률이 10.3%에서 25.4%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는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며, 2025~2026절기 접종은 4월30일까지 가능하다. 시는 최근 유행 중인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B형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권고한다”며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지키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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