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나눈 학문과 예술, 붓끝에서 결실
상태바
벗들과 나눈 학문과 예술, 붓끝에서 결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6.0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영숙 ‘초의선사 싯구’
상산서예연구실의 첫 회원전 ‘이문회우 서예전’이 4일부터 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상산서예연구실을 연 장완식·김영숙 서예가와 회원 7명 등 총 9명이 참여해 여러 서체로 된 한문 서예 위주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협서를 통해 한문 작품의 한글 해설을 제공해 누구든 쉽게 서예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전시명인 ‘학문과 예술로 벗을 사귀고, 그 벗을 통해 인을 돕는다’는 뜻의 ‘이문회우’는 상산서예연구실의 운영 기준과 맞닿아있다. 문(文)의 한 축인 서예를 중심으로 모인 회원들이 서로 돕고 배우며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주목할 작품으로는 김영숙 서예가의 ‘초의선사 싯구’, 장완식 서예가의 ‘춘일방산사’, 최준식 회원의 ‘도덕경 8장 상선약수’가 있다.

김영숙 서예가는 1981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마지막 회차에서 입선한 저력이 있으며, 고등학교 교장 출신인 장완식 서예가도 퇴직 전부터 오랜 시간 서예를 해왔다. 최준식 회원 역시 놀라운 서예 실력을 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회원들은 “성인의 글을 붓으로 옮겨쓰는 순간의 설렘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며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서예의 가장 큰 가치”라고 말했다.

김영숙 서예가는 “이제 걸음마하는 단계지만 정진의 계기로 삼고자 용기를 내 첫발을 내딛었다. 모쪼록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75·9623~8.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6년 2월13일 (음력 12월26일·무오)
  • [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묵시적 갱신후 법정요건 충족땐 차임증액청구 가능
  • [오늘의 운세]2026년 1월29일 (음력 12월11일·계묘)
  • 언양 반천지구 개발, 서울산 생활권 확장
  • [오늘의 운세]2026년 2월9일 (음력 12월22일·갑인)
  • PHEV 충전시간 7시간 제한…차주들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