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오르자 경매시장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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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값 오르자 경매시장도 훈풍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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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세종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사진은 울산 중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지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지난 1월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세종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5일 ‘2026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2.1%로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부산(87.1%)이나 대구(86.8%), 대전(84.3%), 광주(81.4%) 등 5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섰다.

울산은 최근 4개월 연속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10월(91.1%) 아파트 낙찰가율이 3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 남구 무거동 두레마을 주공아파트 경매에 3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2억1400만원)의 102.8%인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전국 응찰자 수 상위 10위에 들기도 했다. 또 남구 신정동 동문 아뮤티, 울주군 청량읍 울산덕하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도 각각 17명의 응찰자가 몰렸고, 감정가의 90%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아파트 경매 상승세에 울산 주거시설 낙찰가율과 낙찰률, 응찰자 수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달 울산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3.8%로 전국 평균(75.3%)보다 높였고, 평균 응찰자 수도 5.3명으로 전국(4.6명)을 웃돌았다. 낙찰률은 35.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37.8%)에 이어 가장 높았다.

지난달 아파트를 비롯한 울산 주거시설 경매는 활황을 띈 가운데 업무·상업시설과 토지 경매는 다소 저조해 용도별로 경매시장이 양극화를 보였다.

지난달 울산의 토지 낙찰률은 12.9%로 전국 평균(19.7%)보다 낮았고, 낙찰가율(40.6%), 평균 응찰자 수(1.6명)도 전국 대비 저조했다.

업무·상업시설도 낙찰가율이 67.8%, 평균 응찰자 수는 2.7명, 낙찰률은 26.2%로 주거시설에 비해 다소 낮았다.

주거시설에 비해 업무·상업시설과 토지 경매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울산의 전체 용도 경매 낙찰률은 24.5%, 낙찰가율은 65.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울산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중구 복산동의 주유소로 감정가(38억3553여만원)의 104.3%인 40억원에 낙찰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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