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과정 전담사 5→8시간 전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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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과정 전담사 5→8시간 전환 반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6.0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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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5일 울산시교육청 계단 앞에서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8시간 전환 정책’을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울산지역 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근무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8시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울산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현장을 외면한 ‘방과후전담사 8시간 전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유치원 구성원 다수가 제기한 반대 의견과 현장의 우려가 결정 과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책 결정에서 현장 의견수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유치원은 유아의 안전과 발달,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제도 변화는 충분한 현장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단체는 “근무시간 확대라는 형식적 기준만 앞세워 운영 현실과 교육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적 의사결정 원칙과 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담사 지도·감독 체계가 불명확해 부담이 교원과 기관장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검증된 ‘돌봄플러스 강사’ 제도를 대안 검토 없이 축소·폐지한 채 전환을 강행하면 예산 부족과 운영 공백, 교육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협상 요구에 따라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5시간) 시간제 철폐 및 전환을 공식 교섭 안건으로 논의 중”이라며 “전환 시기와 방식은 노사 합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단계적 검토와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립유치원 운영 안정화와 방과후·돌봄 개선을 위한 직급 및 직종별 소통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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