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는 울산…건조특보 48일째 ‘국내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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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울산…건조특보 48일째 ‘국내 최장’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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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11일 기준으로 무려 48일째 이어지며 현행 건조특보 체계 도입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에는 지난해 12월26일 오전 10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특보가 해제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부터 실효습도를 기준으로 건조특보를 발령한 이후 가장 오래 유지된 사례다.

종전 건조특보가 가장 오래 유지된 사례는 영덕의 47일이다. 지난 2020년 11월28일 오전 11시 건조특보가 내려져 2021년 1월13일 오전 10시 해제되며 47일간 이어졌다.

건조주의보와 경보는 실효습도 35% 이하, 건조경보는 25%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실효습도는 현재 상대습도뿐 아니라 이전 기간의 습도까지 반영해 산출하는 지표로 산림과 토양 등의 건조 정도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높아진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전날 울산의 실효습도 최저치는 20.22%로 집계됐다. 이는 건조경보 기준(25% 이하)을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 역시 건조하기는 마찬가지만, 실효습도 최저치가 32.40%라는 점에서 현재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건조도를 실감추정할 수 있다.

강수량도 크게 부족한 상태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울산 누적 강수량은 0㎜다.

기상청은 올겨울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자주 불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불 예방과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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